삼성 옙 `MP3도 이제 AMOLED 시대`

by김상욱 기자
2009.09.23 11:05:00

옙 아몰레드 M1 본격 출시
HD 고화질 영상, 변환없이 바로 재생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휴대폰에 이어 MP3 플레이어에도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는 MP3P 시대'를 연다.

삼성전자는 23일 아몰레드와 강력한 동영상 재생기능을 탑재한 터치스크린 MP3플레이어 '삼성 옙 아몰레드 M1(YP-M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옙 아몰레드 M1'은 3.3인치 대형 16대9 와이드 아몰레드를 탑재했다. 그동안 PMP에서만 재생할 수 있었던 MPEG4, XviD, H.264, WMV 등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과정없이 간편하게 재생할 수 있다.

또 삼성의 독자 음장기술인 DNSe™3.0을 내장해 실감나는 음향을 제공한다. 특히 그래픽 카드로 유명한 엔비디아(nVIDIA)의 HD 동영상 가속칩셋 '테그라(Tegra™)'를 탑재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HD급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그밖에 지상파DMB, FM라디오, 최대 16GB의 외장메모리, 스테레오 스피커, 영어·중국어 사전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삼성 풀터치폰의 UI(User Interface)인 '터치위즈'와 햅틱UI 2.0의 장점을 모아 MP3플레이어에 맞게 최적화한 사용환경을 구현했다.

9.9mm 초슬림 디자인에 블랙과 화이트의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8GB 29만9000원, 향후 출시예정인 16GB와 32GB, 그리고 DMB 탑재 모델 가격은 미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옙 브랜드샵(www.yeppbrandshop.com)'을 통해 8GB 제품 500대 한정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예약판매를 통해 구입한 고객에게 1만 포인트 상당의 삼성모바일닷컴 기프트 카드와 실리콘 케이스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