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07.02.06 12:00:00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대전에 위치한 소주회사 선양이 산소 분자를 소주에 녹여 넣는 조주공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산소가 많은 바닷가나 산에서 소주를 마실 때 덜 취하고 빨리 깨는 현상에 착안했다"면서 "숙취가 덜하고 맛이 깔끔해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선양은 현재 미국, 중국, 일본에도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선양의 `맑을린`은 지난해 대전·충남지역에서 1억병이 팔려 점유율 50%를 달성, 4년만에 진로의 `참이슬`을 누르고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상반기 내에 수도권에도 출시, 진로와 두산이 지배하고 있는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