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6.07.07 10:59:21
`B-boy 익스프레션의 마리오네트` 1위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엔터테인먼트 동영상포털업체인 아우라는 올해 상반기 네티즌의 인기를 모은 동영상 UCC(사용자제작콘텐트) 톱10을 7일 발표했다.
1위로 꼽힌 동영상은 `B-boy 익스프레션의 마리오네트`(http://dory.mncast.com/mnc_movie.swf?movieID=543|N2006510943)로 지난 5월 1일 업로드돼 190만 번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익스프레션은 국내 길거리 댄스팀으로 미국 뉴욕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인형을 실에 매달아 인형사가 조작하는 인형극을 춤으로 표현한 동영상이다.
2위는 야구장의 폭행 사고 현장을 고발한 `부산 사직구장 폭행`(180만)과 러시아판 저음불가라 불리며 7옥파브를 넘나드는 `비타스 아쟁 총각`(177만)이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안타깝게 실패한 골(goal) 장면을 모은 `살인적인 골 결정력`(100만)과 KBS2 TV의 `월드컵 생활백서 5편 시리즈` 동영상(총 430만)이 독일 월드컵 관심을 등에 업고 상위에 올랐다.
아우라 관계자는 "월드컵생활백서와 해외 영상을 제외하면 상위 10개 동영상 가운데 8편이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이라며 "갈수록 동영상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뷰(views)와 동영상 UCC 제작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라는 올해 상반기 화제 동영상 특별 코너를 만들어, 네티즌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