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진환 기자
2026.09.30 05:15:03
[소나무가 사라진다]①
송림 사라질 위기…관광·경제 등 천문학적 피해
충남 서해안 1년새 감염목 5천그루→14만그루 폭증
재선충 감염목 177만본…발생도 166개 시·군·구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3차 대발생’이 도래한 가운데 산림당국과 지방자치단체들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지만 이미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매개충의 활동은 증가한 반면 각 권역별 방제 실패가 겹치면서 경북과 경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대규모 소나무 군락지가 사실상 사라진 상황이다. 이는 단순히 생태계 문제 뿐만 아니라 산림관광을 비롯한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최근 1년간(9월 기준)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177만 2985그루로 전년대비 29여만그루 늘었다. 감염우려목과 기타 고사목을 포함한 총방제 대상은 462만 2687그루에 달한다. 발생 지역도 지난해 154개 시·군·구에서 올해 166곳으로 확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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