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2.07.07 09:59:52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정유진 씨 결혼식 참석
우영미 디자이너, 셀럽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손꼽혀
코오롱그룹 재활용 수트, BTS가 UN 총회서 입기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오롱 오너가(家) 4세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장(부사장)의 결혼식에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참석하며 코오롱가와 방 의장의 인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재계와 연예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신부인 정유진 씨의 어머니인 우영미 디자이너와의 인연으로 참석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코오롱그룹 역시 방 의장이 키워낸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색다른 인연을 맺은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부사장은 우영미 씨의 차녀 정유진 씨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사전에 청첩장을 받은 사람만 참석할 수 있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신부의 어머니인 우영미 씨는 성균관대 의상학과를 졸업한 후 반도패션(현 LF) 등을 거쳐 1988년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옴므를 출시하고 2006년 ‘우영미’ 이름으로 프랑스 파리에 단독 매장을 연 ‘K-패션’의 선두주자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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