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민주 43.2% vs 통합 28.8% …지지도 동반하락
by신민준 기자
2020.04.06 09:12:19
6일 4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발표
민주 호남·수도권, 통합 PK·TK지지도 하락 영향
文대통령 지지율 53.7%…올 들어 최고치
부정평가 전주대비 0.9%p 내린 43.2%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호남과 수도권, 통합당은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의 지지도가 떨어진 영향이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도 격차는 여전히 두자리수를 유지했다.
6일 YTN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주간집계대비 1.4%포인트 내린 43.2%였다. 권역별로 광주·전라( 65.3%→58.5%)와 경기·인천(49.1%→44.5%)의 지지도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40대(55.6%→52.0%), 직업별로 △무직(40.9%→27.3%) △노동직(44.8%→39.3%) △학생(34.5%→41.6%)의 지지도가 떨어졌다.
미래통합당의 지지도 역시 전주대비 1.2%포인트 내린 28.8%였다. 권역별로 PK(39.6%→35.0%)와 TK(42.1%→38.1%), 연령대별로 50대(32.9%→27.1%)의 지지도가 떨어졌다. 직업별로 학생(28.5%→20.1%)과 가정주부(38.9%→30.8%)의 지지도가 하락했다.
정의당의 지지도는 5.4%로 전주대비 0.8%포인트 올랐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3.8% △민생당 2.2% △친박신당 1.7% △우리공화당 1.4% △민중당 1.4% △한국경제당 1.3%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6%포인트 오른 9%였다.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대비 1.1%포인트 오른 53.7%(매우 잘함 33.6%, 잘하는 편 20.1%)였다. 긍정평가는 올해 들어 최고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0.9%포인트 내린 43.2%(매우 잘못함 31.2%, 잘못하는 편 12.0%)였다. 이로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모름/무응답’ 은 3.1%로 전주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주간집계는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 638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해 5.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