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소현 기자
2020.03.10 09:00:36
네스테(Neste)와 파트너십 체결
기내 일회용 플라스틱 등 50% 감축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핀에어는 오는 2025년까지 탄소 배출 감축 등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817억원대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핀에어는 지난 5일(현지시간) 항공업계의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전략을 담은 지속 가능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2025년 말까지 자사의 탄소 배출량을 지난해 수준의 50%로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약 817억원(6천만 유로) 규모의 금액을 관련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최근 핀에어는 세계 최대 지속 가능 항공 연료 생산업체인 네스테(Nest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의 사용량을 늘릴 뿐 아니라 연료 생산량 증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해당 연료는 기존 화학 연료의 대체재로, 공급이 확대되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높은 비용이 단점이었던 만큼 핀에어를 비롯한 많은 항공사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당 연료를 사용하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