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고 결정" 청주 민간임대 모델하우스 2곳에 구름 인파

by성문재 기자
2018.03.11 15:39:08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길게 줄 서 있다. 대성건설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지난 주말 문을 연 민간임대아파트 모델하우스 2곳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수요자들은 청약 조건이 자유로운데다 일정 기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민간임대아파트라는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건설산업이 지난 9일 개관한 ‘청주 오송 동아 라이크 텐’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주말까지 사흘간 2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같은 날 대성건설이 문을 연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내내 방문객이 꼬리를 물었다. 이 아파트 역시 사흘간 약 2만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은 충북 청주시 동남택지개발지구 B4·B6블록에 전용면적 75~84㎡짜리 1507가구(B4블록 792가구, B6블록 715가구)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모델하우스는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575-13번지에 마련됐다.

광역 산업클러스터인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B6블록에 들어서는 청주 오송 동아 라이크 텐은 전용면적 77~84㎡짜리 총 970가구로 이뤄졌다. 모델하우스는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297-2에 마련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2곳 모델하우스에 주말 내내 입장 대기줄이 늘어섰고, 몰려든 차량으로 일대가 교통 혼잡을 빚었다”고 전했다.

‘청주 오송 동아 라이크 텐’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동아건설산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