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일진공 컨소, 케이피엠테크 우협 선정…동반↑

by이명철 기자
2016.07.14 09:17:5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일진공(123840) 컨소시엄이 케이피엠테크(042040)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양사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6분 현재 케이피엠테크 주가는 전일대비 15.77% 오른 1만2850원을 기록 중이다. 새로운 투자처를 만남으로써 경영정상화에 대한 예상이 매수세로 흘러드는 양상이다.

한일진공 주가도 12.46% 상승한 3655원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 인수에 따른 사업 확장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일진공과 재무적 투자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전날 케이피엠테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37%(296만3670주)를 인수하고 유상증자에도 참여하는 방식이다. 컨소시엄 중 텔콘(200230)은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실질 케이피엠테크 인수 주체로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바이오·제약 사업에 진출한 바 있어 항균·항바이러스 마스크 제조업체인 케이피엠테크와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텔콘 주가 역시 같은 시간 2.00% 오른 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