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사전 등록기간 연장

by윤종성 기자
2015.11.10 09:14:35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서울(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과 부산(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의 사전 등록기간을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

이에 따라 각 기구 ‘채용 인터뷰’에 대한 지원자 접수는 오는 13일까지 1주일 연장됐고, 채용 인터뷰를 제외한 ‘일반참가’의 경우 오는 20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뒤늦게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사전등록기간이 짧다는 판단으로 등록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현재까지 600여 명이 사전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GGGI는 개도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에 입지한 국제기구로, 올해 처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에 나선다.



행사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기후기금(GCF) 등 총 9개 기구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등도 참석한다.

한편, 오는 25일 서울 행사에서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 근무 중인 박희정씨의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박 씨는 제2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통해 인턴십으로 시작, 지금은 EBRD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박 씨가 국제기구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선배와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