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3형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업데이트 실시

by오희나 기자
2015.03.10 09:15:4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애플이 13형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맥북 에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필립 쉴러(Philip Schiller)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13형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11형 맥북 에어 그리고 13형 맥북 에어 모두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며 “13형 맥북 프로는 최신 프로세서, 더욱 강력한 그래픽, 더욱 빠른 플래시,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포스 터치(Force Touch) 트랙패드로 업데이트됐다”고 말했다.

또한 최신 프로세서와 그래픽, 더 빠른 썬더볼트2(Thunderbolt 2)를 11형 및 13형 맥북 에어에 탑재했으며, 최대 2배 더 빠른 플래시를 13형 맥북 에어에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13형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포스 터치 트랙패드를 장착했다. 새로운 트랙패드는 사용자가 어디든 클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장 포스 센서와 즉각적인 반응과 균일한 느낌을 제공하는 촉각 피드백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클릭 압력 강도 수준을 변경해 트랙패드의 느낌을 개인설정할 수 있다. 포스 터치 트랙패드는 포스 클릭이라고 불리는 짧은 클릭 뒤 길게 누르는 새로운 제스처를 지원하며, 이는 단어의 정의를 불러내고 재빠르게 지도를 보거나 파일의 미리보기를 훑어보는 작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3.4 GHz 터보 부스트 속도의 최대 3.1 GHz 5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더욱 빠른 통합 인텔 아이리스 그래픽스 6100 그리고 최대 1.6GBps의 처리 용량에 최대 2배 더 빨라진 플래시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이와 더불어 최대 10시간의 배터리 수명과 최대 12시간의 아이튠즈 영화 재생을 지원한다.



업데이트된 11형·13형 맥북 에어는 최대 3.2 GHz 터보 부스트 속도의 최대 2.2 GHz 5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통합 인텔 HD 그래픽스 6000, 이전 세대보다 대역폭이 2배인 최대 20Gbps의 썬더볼트2를 장착했다.

새로운 맥 전 제품은 맥과 iOS 장비가 유연하게 연동되도록 감각적인 디자인과 신규 버전 OS X® 요세미티(Yosemite)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기본 탑재된 아이무비(iMovie)로 영화를 만들수 있고 개러지밴드(GarageBand)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거나, 피아노 또는 기타 연주를 배울 수 있다. 이밖에도 페이지(Pages), 넘버스(Numbers), 키노트(Keynote)를 사용하면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을 손쉽게 만들고 편집할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OS X 앱용 포토스(Photos)은 봄에 실시되는 OS X 요세미티 업데이트에 포함될 예정이다.

맥북 제품들은 애플 온라인 스토어(http://www.apple.com/kr/) 및 애플 공인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3형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159만원부터 219만원에 출시되고, 맥북 에어는 113만원부터 149만원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