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전환..1960선 하회

by김도년 기자
2014.05.02 11:43:52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1950선대까지 후퇴했다.

2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71포인트(0.19%) 내린 1958.08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이내 매도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1억원, 602억원어치를 동반 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06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지만 지수를 상승세로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업종 별로는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운송장비, 철강·금속, 증권, 섬유·의복, 음식료품, 보험, 기계, 화학, 유통, 제조업종 등은 모두 하락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 통신, 전기·전자, 건설, 은행업종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67%(9000원) 오른 135만 2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텔레콤(017670)과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등은 1~2%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차(005380), 삼성생명(032830), POSCO(005490) 등은 1~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0.63포인트(0.11%) 내린 558.71에 거래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와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켐텍(003670), 씨젠(096530) 등이 1~2%대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