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기프트카` 주인공 5명 생계용車 전달

by원정희 기자
2011.09.29 11:01:23

`희망드림 기프트카`캠페인, 연말까지 총 20대 전달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차(005380)그룹이 매월 차량 5대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희망드림 기프트카 캠페인`의 첫번째 주인공 5명이 탄생했다.

현대차그룹은 29일 현대자동차 계동사옥에서 `2011 희망드림 기프트카 캠페인`의 9월 주인공 5명에게 생계형 차량을 각 1대씩 무상으로 제공했다.

차량 전달식과 함께 주인공들의 안정적 자립 성공을 돕기 위해 이틀간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미소학습원에서 창업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그룹이 어린이재단과 함께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다섯 세대씩을 선정해 연말까지 총 20대의 차량을 무상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매월 5명의 주인공을 뽑아 한 달간 기프트카 홈페이지에 주인공의 사연을 소개한 후 각 사연마다 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면 주인공들에게 기프트카를 선물한다.



기프트카를 지원받은 세대는 자동차 이외에도 차량등록에 필요한 세금, 보험료를 합한 250만원과 처음 6개월간 매월 60만원씩의 자립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해 필요시 창업 자금을 싼 이자로 대출해주는 것은 물론 창업교육과 맞춤 컨설팅 등 전반적인 자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날 기프트카를 선물받은 9월의 주인공 다섯 세대의 사연은 인터뷰와 웹툰의 형태로 기프트카 홈페이지에서 이달 초부터 소개됐고, 사연을 읽은 누리꾼들의 많은 응원 댓글 덕에 차량을 받게 됐다.

이달의 주인공들은 광주 박성래씨 가족, 경북 울진 이운용씨 가족, 제주 유화자씨 가족, 충북 청주 이철제씨 가족, 서울 박준규씨 가족이다. 현대차그룹은 1톤 트럭 3대와 승합차 2대를 합해 총 5대의 기프트카를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1회성 차량전달이 아닌 자립지원금, 미소금융 대출, 컨설팅 등 종합적인 사후지원 서비스를 통해 가정의 자립을 돕는 것"이라며 "저소득 가정들에게 힘이 되는 캠페인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