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리 기자
2011.02.16 09:49:31
한솔교육과 손잡고 아이패드 전차잭 앱 선보여
전자책 개발 기술 바탕...콘텐츠 시장 수익 기대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한솔교육과 함께 동화책 `구름빵`을 아이패드용 전자책(eBooK) 앱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름빵 앱은 지난 2004년 출간된 후 전 세계 50만권의 판매량을 올린 베스트셀러 창작동화 구름빵을 원작을 토대로 기획됐다.
구름빵은 동심이 살아있는 구성과 창의적인 그림을 바탕으로 동화책은 물론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으로 재탄생하며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구름빵 앱은 원작동화의 내용과 그림을 디지털기기인 아이패드에 적합하도록 생생하게 구현해 낸 전자책이다. 이 앱은 동화책 내용을 성우의 음성으로 듣는 `책읽어주기` 기능은 물론, 주요 캐릭터나 동화책 내의 다양한 소품들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구름빵 앱은 `퍼즐맞추기`, `구름빵 만들기`, `색칠놀이` 등 기능도 포합하고 있다. 이 앱은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으며, 두 언어가 포함된 통합버전이 5.99 달러에 판매된다.
한컴은 구름빵 앱 출시를 기념해 우수리뷰 공모 프로모션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한컴은 자체 기술로 개발된 전자책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전자책 시장 수익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컴은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인터랙티브 기능을 포함한 전자책을 개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며 "이후 다양한 콘텐츠 업체와 제휴를 통해 인터랙티브 전자책 부분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