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성호 기자
2009.10.06 10:25:52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경기도는 파주 운정신도시 입주로 인한 해당지역 교통문제를 해소키 위해 운정신도시와 자유로를 잇는 5.3㎞ 길이의 김포~관산 도로(4차선)를 임시개통한다고 밝혔다. 김포~관산도로는 올해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총 3291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이로 인해 하루평균 교통량도 5000여대 가량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올해 말까지 총 1만4885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으로 하루 평균 교통량도 2만2300여대 증가할 것으로 보여 별도의 교통 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관련기사 ☞수도권 북부 신도시 교통대란 오나(2009.4.29))
도는 이외에도 현재 48%가량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제2자유로의 공기를 2년 단축해 내년 말까지 조기완공키로 했으며 이에 앞서 강매나들목~운정신도시를 잇는 16.7㎞ 구간은 임시개통하기로 했다.
또 내년 6월까지 기존에 운영되던 18개 버스 노선에 대해서는 51대를 증차하고 내년 제2자유로 개통에 대비해 버스 4개노선 31대를 신설하고 2011년까지 광역버스 6개노선 44대와 심야버스 2개노선 9대를 증차키로 했다.
현재 72%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의선 용산~성산구간은 2012년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문산~성산구간은 지난 7월 우선개통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통대책 수립으로 파주교하~서울시 통행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연간 사회적 비용도 5332억원 가량 절감돼 서북부 지역 교통불편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