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09.08.24 11:25:49
박길영 대한항공 수석사무장, 비행 3만시간 돌파
현직 승무원으론 최장시간..민항史상 2번째 기록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 승무원이 3만시간 비행 기록을 세웠다. 30년 이상 한 회사에 근속한 결과다.
박길영 대한항공 수석사무장(55)은 지난 20일 파리발 인천행 KE902편 근무로 총 3만19시간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고 대한항공은 24일 발표했다.
지난 1977년 1월 대한항공(003490)에 입사해, 32년 7개월 만에 3만시간 비행 기록을 세웠다. 현직 승무원 가운데 최장 시간 비행 기록으로, 민항 40년 역사를 통털어도 두 번째다.
비행거리로는 약 2650만km로, 지구 662바퀴를 돈 셈이다. 입사 22년 만인 지난 1999년에 비행 2만시간 기록을 세웠고, 10년 뒤인 올해 3만시간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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