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경탑 기자
2004.03.22 11:00:56
[edaily 이경탑기자] 하나은행(002860)은 SK텔레콤(017670)과 서비스 제휴를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인 ‘하나 M뱅크 서비스’를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 휴대폰을 통해 각종 계좌이체, 조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대출이자 조회 및 납입,자기앞 수표 조회 등 각종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 신용카드나 통장없이 휴대폰으로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고, ▲ 올 하반기 예정된 서울시 신교통시스템이 개시되면 서울시 대중교통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 에스크로 관련 물류정보 제공서비스 ▲ 인공위성을 이용한 가까운 영업점 안내 서비스 ▲ 모바일 전자통장 등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하나은행 객장에 마련된 SK텔레콤 핸드폰 판매 창구에서 전용휴대폰을 구입한 후, 하나은행 창구에서 별도로 전용 칩을 발급받아 휴대폰에 장착하기만 하면 된다. 가입고객에게는 9월말까지 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건당 500원)와 모바일 뱅킹관련 데이터이용수수료(월 800원)가 전액 면제된다.
하나은행 담당자는 “하나은행의 1000만 고객과 SK텔레콤의 1800만 고객이 하나M뱅크 서비스 대상”이라며 “앞으로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이러한 서비스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SK텔레콤은 하나M뱅크’ 시행 기념 대고객 사은행사를 3월22일부터 5월말까지 갖는다. 모든 고객에 대해서 추첨을 통해 에쿠스 승용차,파브TV 등 사은품을 지급하며, ‘하나M뱅크’가입 고객에 대해서 M뱅크 골드바, 국민관광상품권 등의 사은품을, 이용실적이 있는 가입고객에 대해서는 올림푸스 디지털 카메라 100개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