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외인 국채선물 매수 랠리

by유준하 기자
2024.07.09 09:31:14

10년물 금리, 2.7bp 내린 3.183%
외인,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수
3년 국채선물은 8거래일 연속 매수
미국채 10년물, 아시아 장서 1.1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전거래일과 마찬가지로 장 초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을 포함해 10년 국채선물은 4거래일 연속, 3년 국채선물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5.4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4틱 오른 115.3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22틱 오른 136.68을 기록 중이나 9계약 체결에 그쳤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156계약, 개인 229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182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273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17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이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내린 3.106%,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내린 3.123%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7bp 내린 3.183%, 20년물은 1.3bp 내린 3.167%, 30년물 금리는 1.7bp 내린 3.096%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 오른 4.277%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 초 시장은 전거래일과 유사한 모습이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이 재차 매수세를 보이며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498%,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 역시 전날에 이어 콜 차입 수요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