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성수동에 체험형 문화공간 오픈…‘지중해 겟어웨이’ 테마

by윤정훈 기자
2022.08.31 09:30:58

‘지중해 겟어웨이‘ 테마로 큐레이션 된 콘텐츠 전시
식재료에 대한 경험주는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지역 생산자와 협업, ‘서울숲 콜라보’ 커피 제품도 준비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소규모 체험형 문화 공간 ‘오프컬리’를 서울 성수동 서울숲길에 내달 8일 프리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마켓컬리)
오프컬리는 일상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처음으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전체 공간 크기가 195평방미터(약 59평)인 저층부 주택을 개조했다. 그 동안 마켓컬리는 훌륭한 상품과 심도 깊은 콘텐츠를 발굴, 소개하며 소비자의 온라인 장보기 경험 향상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경험을 오프라인에서 더욱 확장 시키고자, 오프컬리는 기간 별로 테마에 맞게 큐레이션 된 미식과 인문학, 예술 콘텐츠 등을 선보이는 도슨트(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첫번째 테마는 ‘지중해 겟어웨이’로 정했다. 컬리만의 큐레이션 노하우로 지중해에서 영감을 얻은 콘텐츠를 담는다. 테마에 맞춰 특별히 제작한 굿즈와 더불어 컬리가 직접 공수한 지중해산 올리브 오일과 와인 등을 선보인다.

올리브 오일 테이스팅을 비롯해 일상에서 올리브 오일을 다채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클래스형 도슨트 프로그램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오픈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프컬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컬리는 오프컬리가 위치한 서울 성동구 지역 생산자들과도 협업해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오프컬리 오픈에 맞추어 선보이는 첫번째 상품은 성수동을 대표하는 커피로서 ‘서울숲 블렌드’, ‘서울숲 콜라보 드립백’ 세트 등 두 가지다. 성수동에 위치한 센터커피, 로우키, 카모플라쥬, 리커버리커피바, 포배럴 커피 등과 협업했다.

이번 ‘지중해 겟어웨이’ 테마는 오는 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오프컬리 도슨트 프로그램은 이처럼 연 3회 테마를 바꿔 가며 진행할 예정이다.

박은새 마켓컬리 크리에이티브 리더는 “소비자들이 컬리가 큐레이션한 공간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고유의 취향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셨으면 한다”며 “그 동안 파트너와의 상생을 도모해온 컬리는 오프컬리를 통해 또 한 번 서울숲 지역 생산자들과 소비자를 연계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