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ULI와 ESG·도시 모빌리티 콘퍼런스 개최
by이은정 기자
2021.05.07 09:45:00
부동산 업계 화두…"UAM 혁신산업 등 정보 제공"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이즈자산운용은 세계적 도시부동산 연구단체인 ULI(Urban Land Institute)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도시 모빌리티의 트렌드를 짚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상을 그리기 위한 글로벌 콘퍼런스를 오는 13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간비즈니스에 ESG 접목을 모색 중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ULI한국 2021 연례 콘퍼런스’에 주요 후원사 및 프로그램 파트너로 참여한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되며, 동시에 줌(ZOOM)을 통해 국내외 부동산 커뮤니티 전문가들에게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콘퍼런스의 테마는 최근 부동산 업계에도 화두로 떠오른 ESG와 미래도시 모빌리티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ESG 트렌드가 국내에 가져올 변화와 도시의 교통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상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이 다뤄진다. 주제별 발표와 토론에는 국내외 민·관·연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콘퍼런스의 오전 1부 세션은 ‘글로벌 ESG 트렌드 및 영향력’을 주제로 빌리 그래이손(billy Grayson) ULI 지속가능경제연구소 부사장, 마르타 샨츠(Marta Schantz) ULI 그린프린트 연구소 부사장, 창 웨이 응(Chang Wei Ng) 알리안츠 부동산-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이 발표하고 브룩필드 코리아 서원빈 전무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2부 세션 주제는 ‘국내 ESG 현황 및 전략’이다. 백인규 딜로이트안진 ESG센터장, 장재훈 JLL코리아 대표, 이기열 이지스자산운용 상무가 발표를 맡는다. 국내 ESG 현황에 대한 개괄과 오피스빌딩 섹터의 ESG 영향, 부동산 개발 및 운용 관점에서의 ESG 전략 등이 소개된다. 토론 진행은 노무라 한국연구소 최자령 파트너가 맡는다.
오후 세션은 ‘UAM’을 주제로 시작된다. 나진항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과장, 정민철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부장, 신재원 현대차그룹 UAM사업부 사장이 발표 연사를 맡고, 이해섭 딜로이트안진 상무가 토론을 이어 진행한다. 신재원 사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항공연구본부 총괄 본부장을 역임하고, 백악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항공 과학 및 기술위원회 공동 의장을 맡은 바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글로벌 관점에서의 지속가능 모빌리티’를 주제로 논한다. 박진영 서울주택도시공사 해외사업단장, 블래인 레오나드(Blaine Leonard) 미국 유타주 교통국 기술고문, 그레이엄 맥케이브(Graham McCabe) 어비스(URBIS) 교통자문 이사, 차인탄 라베시아(Chintan Raveshia) 아럽(ARUP) 도시계획 디자인 본부장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토론 진행은 조유진 AECOM 한국 대표가 진행한다.
콘퍼런스 관계자는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 모빌리티와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UAM 혁신산업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