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정 기자
2017.06.10 22:34:13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이 267만달러(약 30억원)에 낙찰됐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됐으며 총 41개의 입찰이 들어왔다. 입찰 금액은 240만달러 아래에서 머물다 막판에 267만9001달러를 써낸 입찰자가 나와 버핏과의 점심을 낙찰 받았다. 낙찰자의 요구로 그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낙찰 금액은 작년 346만달러에는 약간 못미친다.
경매 수익은 버핏의 사별한 아내 수전 톰슨 버핏이 활동한 샌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된다. 버핏은 1999년부터 매년 자신과의 점심을 경매에 부치고 낙찰액을 기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