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대학로에 오로라 뜬다…'꽃청춘' 감동

by김미경 기자
2016.01.23 20:57:56

연극 ''올모스트 메인'' 오로라 펼쳐져
아홉 커플의 사랑이야기 옴니버스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 무대 오픈런

22일 tvN ‘꽃청춘’ 편 캡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2일 오후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편에서는 아이슬란드로 배낭여행을 떠난 배우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이 우여곡절 끝에 오로라와 직접 마주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들은 하늘 위 푸른 빛줄기를 보며 연신 ‘대박’이란 감탄사를 연발하며 한참 동안 넋을 잃고 오로라를 바라봤다.

매일 밤마다 대학로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오로라가 보이는 가상의 마을에서 한 겨울 금요일 밤 9시, 아홉 커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다.



극중 배경이 되는 가상 마을인 ‘올모스트’는 메인 주 북쪽 오지에 있는 상상 속 마을이다. 이곳 마을주민들이 ‘사랑’을 마주했을 때 아홉 빛깔의 솔직 담백한 사랑 이야기가 무대에 펼쳐진다. 작품 속 오로라는 사랑으로 인한 행복, 아픔 그리고 슬픔 등을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뒤섞인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낸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한다. 02-744-4331.

연극 ‘올모스트 메인’의 장면(사진=스토리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