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재호 기자
2015.08.22 16:33:35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미국 시카고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면서 200명 이상의 승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으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235편(B777)이 갑작스레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공항으로 회항했다.
운항 중 2번 엔진오일이 줄어든다는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219명은 앵커리지공항 인근 호텔에서 대체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편성한 대체기는 앵커리지공항에서 승객을 태우고 23일 오후1시30분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회항으로 승객들은 당초 일정보다 21시간 이상 늦게 도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