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째 반등..셀트리온 효과

by김기훈 기자
2013.07.01 10:38:15

외국인 사흘만에 매수세..셀트리온 ''上''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이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530선을 노크하고 있다. 셀트리온 효과에 힘입어 바이오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1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1포인트(1.56%) 오른 527.17에 거래되고 있다. 3.45포인트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갈수록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수급에선 사흘 만에 매수세에 나선 외국인이 122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73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특히 제약과 제조, 음식료담배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램시마’의 유럽 판매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셀트리온을 필두로 한 바이오주의 강세가 돋보인다.

이밖에 파라다이스(034230)와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이 일제히 오름세다. 포스코ICT(022100)와 위메이드(112040) 등 일부만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