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2.11.21 11:31:16
공종렬 전 국장이어 양승택 전 장관도 도전..12월 허가신청서 제출
기존 통신사 LTE요금 반값..내년 2~3월 제4이통 운명 가려져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보통신부 고위 관료를 지낸 사람들이 모여 기존 이동통신 3사 LTE 요금제의 절반 정보에 서비스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준비하고 있다.
주인공은 양승택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컨소시엄 대표와 공종렬 한국모바일인터넷(KMI)컨소시엄 대표. 양 대표는 옛 정보통신부에서 장관 출신이고, 공 대표는 정보통신부 국장으로 일했다. 이들은 휴대인터넷(와이브로)으로 제4이동통신사업권을 따내 서비스 요금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오는 12월 26일까지 주파수(2.5GHz 40MHz폭) 할당공고를 내고, 이후 주파수 경매와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심사를 진행할 방침이어서 제4이통을 통한 통신비 인하가 가능할 지 주목된다.
IST와 KMI의 강점은 무엇보다 저렴한 통신비다. 양 대표는 이날 “IST는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음성통화 200분에 데이터 2GB를 제공하면서 월 2만6000원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렇게 하면 5300만 이동전화 가입자들에게 월 1만원 이상 절약하는 셈이고 최소 1조3600억원의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가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는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의 LTE요금제에 비하면 절반 정도이며 3세대(G) 요금제에 비하면 70~80%% 정도에 불과하다.
LTE 요금제를 기준으로 했을 때 SK텔레콤은 음성통화 180분에 1.1GB 데이터로, KT는 음성 200분에 데이터 1.5GB로, LG유플러스도 음성 200분에 데이터 1.5GB로 월 4만2000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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