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6년까지 노인복지시설 수요 100% 확보"

by이창균 기자
2011.08.01 11:20:00

`어르신행복타운` 등 노인시설 105개소로 확충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시가 오는 2016년까지 노인여가복지시설 수요충족률 100% 확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2016년까지 소규모노인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기존 54개소에서 105개소로 확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서울 노인 인구가 약 150만명인 데 비해, 이들을 위한 노인여가복지시설은 ▲노인종합복지관 30개소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24개소 등 총 54곳에 불과한 데 따른 것. 서울시는 현재 노인여가복지시설 수요충족률이 56.7%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여가시설, 의료센터를 갖춘 광역단위 신개념 노인복합시설인 `어르신행복타운` 5개소 건립 ▲30개소 노인종합복지관 자치구 단위 노인복지 거점화 ▲지역밀착형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70개소로 확충 등을 추진, 총 105개소로 노인여가복지시설 수요충족률 10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소규모 노인복지센터의 경우 2014년까지 `1자치구 1센터 확충`을 목표로 25개 자치구에 지원하며, 그래도 해당 시설이 부족한 17개 자치구에는 2016년까지 추가로 22개소 확충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55~63년생)의 노년층 편입에 따른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여가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노인종합복지관의 경우 일평균 이용자가 2007년 3만명에서 지난해 3만6000명으로 급증, 포화상태에 이르러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