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원익 기자
2010.04.07 11:40:29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코스피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7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10포인트(0.06%) 오른 1727.19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연일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국내 증시도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19일째 지속되고 기관 매도세도 주춤하면서 소폭의 오름세는 유지하고 있다.
전일 미 연준은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하면서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라는 의도를 내비쳤다. 외국인 매수에 의존하는 국내시장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이 161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21억원을 순매도 하며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6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베이시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매수차익거래도 활발하다. 현재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를 통해 1700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1090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오르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화학업의 흐름이 좋다. 반면 전기가스와 전기전자업은 1%이상 내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중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와 LG화학(051910)이 1% 이상 오르며 강세다. 반면 하이닉스(000660)와 한국전력(015760)은 2%넘게 내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