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마사회, 공기업 첫 中企 상생펀드

by정영효 기자
2009.02.04 11:00:37

`마사회펀드`..마사회 500억·기업은행 500억
신보 보증통해 중소기업 지원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기업은행(024110)과 한국마사회가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조성한다.

기업은행은 4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한국마사회의 중소기업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하고 펀드 조성에 합의했다. `마사회 펀드`는 마사회가 중기 지원에 써달라며 무이자로 예치한 여유자금 500억원에 기업은행이 500억원을 추가하면서 만들어졌다.

공기업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무이자로 자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상생협약 펀드 전액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며 신용보증기금은 이 가운데 200억원은 100% 전액보증하고, 나머지 800억원은 일반보증(보증율 85~95%)한다.

마사회 상생협약 펀드의 지원 대상은 모든 중소기업으로 하되, 특히 식품 가공업 기업과 전국 경마공원과 같은 관련 기업을 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