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09.01.15 11:25:00
현대산업개발, 투자수요 몰려 발행규모 확대
신한캐피탈·우리파이낸셜·KT캐피탈 발행 예정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금융시장의 경색과 더불어 가장 먼저 움츠러들었던 건설회사와 캐피탈사의 채권 발행이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유동성 완화 정책이 몰고온 채권시장의 온기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던 영역까지 뻗어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일부 우량 건설사는 예상보다 높은 투자 수요로 발행 규모를 당초보다 대폭 확대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15일 회사채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012630)은 최근 1000억원 안팎에서 타진하던 회사채 발행 규모를 최대 2000억원으로 늘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