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한 기자
2003.07.22 11:00:01
비즈니스 트래블러 최근호(8월호)에 실려
[edaily 지영한기자] 대한항공(03490)이 국제 항공사 와인서비스 경연에서 화이트 와인 부문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관광·여행전문잡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는 최근호(8월호)에서 국제 와인 전문가 30명이 세계 주요 항공사 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항공사 와인서비스 품평회에서 대한항공이 화이트 와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지난 1989년 이래 매년 주요 항공사들의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 와인서비스를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스파클링 와인(샴페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대한항공을 비롯, 아메리칸 항공, 노스웨스트항공, 루프트한자 등 27개 항공사가 138종의 와인을 출품, 열띤 경합을 벌였다.
부문별 상위 입상 항공사로는 ▲화이트 와인=1위 대한항공, 2위 전일본 공수, 3위 버진아틀랜틱항공 ▲레드 와인=1위 핀에어, 2위 말레이지아항공, 3위 스위스항공 ▲스파클링 와인(샴페인)=1위 타이항공/루프트한자/에미리 트항공(3개사 공동 수상), 2위 콴타스항공, 3위 노스웨스트항공이 각각 선정 됐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출품해 1위를 차지한 화이트 와인은 프랑스 알자스 산 ‘피에르 스파, 게뷔르츠트라미너 1999(Pierre Sparr, Gewurztraminer 1999)’로 뛰어난 향을 자랑한다. ‘그랑 크뤼(Grand Cru)’급의 최고급 와인으로 와인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유럽노선 비즈니스 클래스에 서비스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8년 이미 기내식 부문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머큐리상을 수상하여 기내 서비스 품질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 받은 바 있다"며 "이번 품평회에서 화이트 와인 부문 1위를 차지함으로써 기내 서비스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