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희석 기자
2001.03.14 12:18:17
[edaily] 나스닥의 기사회생으로 코스닥시장이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은 새벽에 끝난 나스닥시장이 하룻만에 2000P를 회복한데 고무돼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반등을 이용해 현금화하려는 투자자들도 적지않아 지수상승세는 71P대서 정체돼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종가(68.57P)에 비해 큰 폭의 갭을 발생시킨채 71P대서 출발했다. 한때 지수는 71.9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현금화물량이 나오며 소폭 되밀렸다.
12시15분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3포인트 오른 71.60이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6.5%) 벤처(+5.5%)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563개나 되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등 18개에 불과하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108억원과 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만 5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시각현재 거래량은 2억1004만주, 거래대금은 1조33억원이다.
시가상위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한국정보통신 핸디소프트 주성엔지니어링 등 업종대표주는 6%대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종목에 비해 상한가 종목은 많지 않은편. 반등을 이용해 고점매도하려는 세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텍셀 보성인터 블루코드 터보테크 하림 다산씨앤아이 신라수산 대백쇼핑 우영 그랜드백화점 외환리스 윤영 이디 이젠텍 아토 한송에코넷 피에스케이 대정크린 유원건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