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5.03.25 08:06:12
2029년 상업생산..270만t 자동차강판 특화 생산
"글로벌 생산 거점 구축, 미래성장 기반 확보"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에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미국에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
이번 미국 투자는 자동차강판 공급 현지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탄소저감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의 일환이다.
현대제철은 25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58억달러를 투자해 270만톤 생산능력의 전기로 제철소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규 전기로 제철소는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 공정을 갖춘 미국 최초의 전기로 일관(一貫) 제철소로서,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전기로 일관 제철소는 자동차강판 특화 제철소로서 직접환원철(DRI; Direct Reduced Iron)을 생산하는 원료 생산 설비(DRP; Direct Reduction Plant, 직접환원철 원료 설비)와 전기로, 열연 및 냉연강판 생산 설비로 구성되며 연간 270만톤의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