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전진 기자
2024.10.10 09:10:00
예산상설시장에서 진행…100여 종 전통주 한자리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군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예산상설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2024 명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4 명주페스타는 가양주(家釀酒:집에서 빚어 마시던 술) 경연을 통해 올해 최고의 전통 명주를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가양주 빚기 대회인 ‘대한민국 명주대상’ 개최를 기념해 열리는 축제다. 올해는 ‘명주의 빛나는 현재‘를 주제로 우리술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백종원 대표의 양조장인 백술도가의 ‘프리미엄 백걸리’를 비롯해 전국 30여 개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100여 개의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혜택가로 구매까지 가능하다. 특히 전통주의 대부 박록담 소장의 장인정신을 이어받은 ‘물에 가둔 불’ 크루도 참가하여 개성 있는 전통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주 고유의 전통과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우리술의 역사와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주안상 전시 △전통 옹기 소주고리를 이용한 소주 내리기 시연 △전통주를 빚어 제사에 올렸던 제천의식의 하나인 주신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명주대상 출품작 품평회 및 토크쇼와 일반인 대상 출품작 시음회 등도 운영한다.
더본코리아는 “우리술 발전에 힘쓰는 국내 양조장을 응원하고, 많은 분들에게 전통주의 우수한 가치를 전파하고자 예산군과 힘을 합쳐 전통주 축제인 명주페스타를 기획했다”며 “더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도 우리술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