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인투자용 국채 1500억 발행…10년물 1300억, 만기수익률 37%

by김미영 기자
2024.08.30 10:00:00

기재부, 9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계획 발표
총 1500억 규모…10년물 1300억, 20년물 200억
청약 기간, 9월 10~12일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기획재정부는 9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15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9월 종목별 발행한도는 올해 잔여 발행한도 및 종목별 청약수요 등을 고려해 10년물 1300억원, 20년물 200억원 규모로 발행할 방침이다.

표면금리는 8월 발행한 같은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를 적용한다. 10년물 2.980%, 20년물 3.000%다.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가산금리는 10년물 0.22%, 20년물 0.42%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만기 보유시 적용금리는10년물 3.200%, 20년물 3.420%이다.

만기 수익률은 세전 기준으로 10년물은 약 37%(연평균 수익률 3.7%)이며, 20년물은 약 96%(연평균 수익률 4.8%)로 예상된다.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뒤 연복리를 적용한다.



청약 기간은 다음달 10~12일이다. 청약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오후 3시 30분까지다.

구입을 원한다면 청약 기간에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엔 전액 배정된다.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하면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배정한 후 잔여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한다. 1인 1계좌만 개설 가능하며 연간 최대 1억원 한도가 있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의 다음 영업일에 고지한다.

향후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은 10월 11~15일, 11월 13~15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연간 국채 발행한도 등을 감안, 12월엔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 없다.

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