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만족도 향상 위해 '이제는 질적 성장을 도모할 때'

by이순용 기자
2016.04.26 09:32:34

한솔병원 내시경센터, 환자들에게 만족도 향상 위해 다양한 변화 시도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장항문전문 한솔병원(병원장 이동근)은 최근 첨단 의료기 도입, 내부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내시경센터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동근 병원장은 “연간 3만8,000여건에 달하는 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제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고려해야할 시기”라며, “환자분들에게 더욱 높은 만족을 드리고자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첫 번째는 최첨단 내시경 장비 도입이다. 이는 올림푸스사의 최상위 제품으로 향상된 고해상도 HDTV는 물론 거리에 따른 초점 변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발견되기 어려운 병변이나 미세한 조직까지도 발견율을 높여, 위암, 대장암, 기타 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는 철저한 감염관리다. 한솔병원은 조직검사, 용종절제술 등에서 철저하게 일회용 포셉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손 세척부터 자동세척기를 이용한 소독, 마지막 알코올 소독까지 총 4단계에 걸쳐 장비 감염관리를 실시하며, 소독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증된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세 번째는 환자안전이다. 용종절제술을 한 분 중 용종의 개수가 많거나 크기가 큰 경우 출혈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검사 후 충분한 휴식과 함께 입원관찰이 필요하다. 한솔병원은 이런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원을 꺼려하는 분들을 배려해 낮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환자의 안전은 물론 편리까지 고려해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한솔병원은 내시경 전문 교육 간호사 양성, 대기시간 감소를 위한 효율적인 검사운영법 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