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봄의 도시' 中 쿤밍 부정기 운항
by정태선 기자
2015.08.05 09:38:28
4일부터 9월 28일까지..부산서 4시간 비행
|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왼쪽 6번째)가 부산 쿤밍 부정기편 취항을 기념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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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실용항공사 에어부산이 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김해국제공항에서 중국 쿤밍(곤명)으로 가는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남쪽으로 라오스와 베트남과 맞닿아 있는 쿤밍은 사시사철 봄 날씨 같은 기후가 특징으로, 연중 온화한 기후로 인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화원 같아 꽃의 도시로 불리는 곳이다. 중국 서부지역의 관광·무역의 중심지로 리장고성·석림 등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유명 관광지가 인접해 관광 명소로 꼽힌다.
이번 부정기 편은 부산에서 주 2회(화·금) 22:05분 출발하고, 쿤밍(곤명)에서는 주 2회(수·토) 새벽 02:10분에 출발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07:1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이 약 4시간으로 짧지 않지만 에어부산은 기내영상물, 무료기내식까지 제공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넓고 편안한 좌석을 마련했다.
부산-쿤밍(곤명) 노선 항공권은 가까운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에어부산은 같은 날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장자제(장가계) 부정기편 취항식을 했다. 대구에서 주 2회(화·금/ 21:40분), 장자제(장가계)에서 주 2회(수·토/새벽 01:25분)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3시간 20분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의 모든 부정기편 취항은 정기편을 염두한 것”이라며 “지역의 대표 항공사답게 새로운 하늘길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