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어반베이지' 굿디자인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by김재은 기자
2014.12.04 09:34:18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에넥스 주방가구 ‘어반베이지(Urban Beige)’가 2014년 ‘굿디자인 어워드’ 가구 부문에서 최우수상(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에넥스는 이번에 최우수상인 ‘어반베이지’뿐 아니라 사무용가구(오펠라) ‘자동높이조절책상 & 워킹머신(Elevation Desk & Treadmill)’도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 ▲굿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에넥스의 주방가구 ‘어반베이지’ |
|
올해 초 출시된 ‘어반베이지’는 도어 모서리를 정형화된 직각모양에서 탈피시켜 독특한 비대칭 빗각으로 디자인한 제품이다. 빗각으로 제품의 입체감을 살려주는 동시에 하이글로시 도장 특유의 광택과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 컬러로 주방을 편안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또 아일랜드, 옵션장, 테이블을 ㄷ자형으로 배치, 사용자의 요리동선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사무용가구 ‘자동높이조절책상 & 워킹머신’은 효율적인 업무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독특한 제품이다. 책상에 부착된 리모컨(컨트롤러)으로 책상 높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앉거나 서서 근무할 수 있으며, 추가로 트레드밀을 부착해 틈틈히 워킹을 하면서 업무를 보거나 컴퓨터 등을 할 수 있다.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 가구다.
에넥스 관계자는 “이번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획일화된 가구 디자인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슬로건인 ‘휴먼퍼니처’에 걸맞게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까지 생각하는 가구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에넥스는 2003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화이트 핸들리스’를 비롯해 산업자원부장관상, 지식경제부장관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18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