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봉엘에스, 강세..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비상

by박형수 기자
2013.08.06 11:22:3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방사능 관련주가 다시 꿈틀 거리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바다로 스며드는 방사능 오염수가 ‘비상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11시21분 대봉엘에스(078140)는 전날보다 4.92% 오른 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정화금(120240)도 3%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염된 지하수가 지하 차단막을 뚫고 표면으로 올라오고 있으며 방사능 유출 허용치를 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난 뒤 긴급조치로 도쿄전력이 수만 톤의 오염수를 인근 태평양 해역에 방출하는 것을 허락했다. 당시 국내 증시에서는 방사능 관련 테마가 형성되면 일부 상장사 주가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