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14일까지 콘텐츠·서비스 전문 수출상담회

by정태선 기자
2013.06.13 10:59:16

글로벌 바이어 130개사 방한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콘텐츠 분야(게임·에니메이션·방송 등)와 서비스 분야(프랜차이즈·디자인 등)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콘텐츠·서비스분야 전문 수출상담회 ‘KSCM 2013(Korea Service & Content Market)’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5회째 맞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26개국 총 130여개사의 해외글로벌 기업이 방문하며 290여개의 국내기업이 참가한다.

스페인 최대 국영방송국 RTVE와 월레스와 그로밋 등의 세계적 애니메이션 히트작들을 제작한 영국의 아드만 애니메이션을 포함, 미국의 프리맨틀 미디어, 중국의 상하이 애니메이션 필름 스튜디오 등이 방문한다. CNN과 카툰네트워크 등을 보유한 미국의 대표 케이블TV 공급사 터너, 카자흐스탄의 최초 국영채널 JSC RTRK 카자흐스탄, 파키스탄의 AAG TV, 루마니아의 UPC 루마니아, 폴란드의 국영 지상파 방송국 TVP 등 해외 유명 방송국들도 국내 콘텐츠 구입을 위해 행사장을 찾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간 융합을 통한 수출모델 창출 등 융복합형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은 “문화콘텐츠나 서비스 산업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상담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호 KOTRA사장은 ”서비스산업은 침체한 제조업 위주의 경제를 극복할 미래 산업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서비스업과 미디어 콘텐츠와의 융합은 미래 문화·경제의 동반 성장에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