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3.01.25 13:12:02
국내 공개서비스 7월 진행
올 하반기 텐센트 통해 中 첫 테스트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CJ E&M(130960) 넷마블은 신작 액션게임 ‘미스틱 파이터’의 공개테스트를 오는 7월 진행하며 올 하반기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도 진출한다.
넷마블은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2D 횡스크롤 액션 다중사용자 온라인 역할수행게임(MORPG) ‘미스틱 파이터’를 공개했다.
다담게임이 개발 중인 미스틱 파이터는 뱀프, 검사, 전투로봇(AF) 등 주요 캐릭터를 중심으로 미래 도시의 SF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이 게임은 고해상도 와이드 화면 지원을 통해 횡스크롤 액션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게임과 달리 다층 지형이나 실시간으로 변하는 지형을 구성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5년간 100여명의 개발자와 1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넷마블은 오는 5월 미스틱 파이터의 국내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오는 7월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날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도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에 중국에서 첫 테스트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스 후(Mars Hou) 텐센트게임즈 마케팅 총괄이사는 “오랫동안 한국 게임을 서비스 해 온 노하우로 비춰볼 때 중국 내 미스틱 파이터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완벽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중국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기 넷마블 부문 대표는 “텐센트와의 계약체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이 다져졌다”며 “철저한 준비를 거쳐 중국은 물론 향후 글로벌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미스틱 파이터의 국내 서비스 진행 이후 중국 외에도 태국,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 수출을 고려해 다담게임이 자체 개발한 2D 게임엔진을 기반으로 저사양 PC 이용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