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선 기자
2012.12.04 11:15:02
[이데일리 최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찰스 굴드(Charles Gould)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사무총장을 만나 ‘협동조합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이 만날 굴드 사무총장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영리분야 인사 50인에 5년 연속 선정된 인물이다. 혁신적 경영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2010년부터는 ICA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달 유럽 순방에서 서울시가 개최하고 전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국제박람회’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이날 논의에서 박시장은 박람회 개최에 대한 ICA 측의 자문을 구하고, 세계 지자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또한 박 시장은 협동조합 원년을 선포하고 굴드 사무총장에게 ‘서울형 사회적경제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 조언을 구하하는 한편 농협 새마을금고 등 세계 98개국 276개의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ICA와의 상호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