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조선인력 양성 산학협력협약 체결

by정재웅 기자
2008.04.03 11:16:40

한국폴리텍V대학 목포캠퍼스와 산학협력협약 체결
전기·용접분야 교육생 360명 배출 예정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지역 한국폴리텍V대학 목포캠퍼스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기능인력 양성에 나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3일 호텔현대에서 한국폴리텍V대학 목포캠퍼스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와 용접분야에서 교육생 360명을 배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기간은 1년으로 이 기간 중 현대삼호중공업은 6월과 9월 총 2차에 걸쳐 교육생을 선발, 한국폴리텍V대학에 교육을 위탁해 기능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배출된 교육생은 현대삼호중공업 협력사에 채용돼 1년간 근무할 예정으로 근속 1년 후 2년간 직영채용의 기회를 부여 받는다.

협약에 따라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문대졸 이하, 만 30 세 이하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5월 14일까지 1차 교육생 선발을 위한 원서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과 현장교육 등 총 4개월간 진행되며, 교육생은 피복과 안전보호구, 교재, 강재, 훈련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협약 체결은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원활한 조선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며 "전남도가 추진 중인 조선클러스터 구축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