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화광장 스케이트장 개장…1일에는 특별 갈라쇼
by정재훈 기자
2024.12.24 08:10:15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평화광장에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내년 1월 31일까지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 겨울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문을 연 스케이트장은 매주 월요일 휴장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운영하며 만 6세 이상 누구나 입장료 1000원과 장비 대여료 2000원으로 예약 없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스케이트장 면적이 지난해보다 약 334㎡ 넓어진 1134㎡로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케이트장 운영이 끝난 이후에는 ‘빛 조형물 전시’와 함께 무빙라이트와 네온플렉스를 설치해 형형색색, 화려함으로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비추는 경관 조명연출쇼도 진행한다.
특히 내년 1월 1일 오후 5시에는 국가대표급 피켜스케이트 선수들이 스케이트장에서 특별 갈라쇼를 선보인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손서현, 권예나, 변세종 선수와 청소년 대표 정희라 선수 총 4명이 조명 속에서 화려한 갈라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주말 스케이트장 폐장 이후 오후 6시에는 스케이트장을 도민들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주말 오후 6시 스케이트장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은 도민은 스케이트장 담당자의 이메일로 사연을 보내 신청할 수 있다.
변상기 행정관리담당관은 “작년보다 꼼꼼하게 신경 써서 더욱 화려한 스케이트장을 조성한 만큼 올겨울 도민들이 경기평화광장에서 즐거운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