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IG넥스원, 4.3조 규모 중동 무기 수출에 '강세'

by이은정 기자
2024.02.07 09:23:08

천궁 지대공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방산업체 LIG넥스원(079550)이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32억달러(약 4조25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공개되면서 강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보다 4200원(3.72%) 상승한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6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한-사우디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한국 LIG넥스원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간 체결한 M-SAM-Ⅱ 10개 포대 약 32억 달러(약 4조2500억원) 규모의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돼 LIG넥스원이 제작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다.

천궁-Ⅱ의 수출은 2022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K-방산’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