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도 어벤져스 주인공" 롯데百, 에듀테인먼트 전시 열어

by이혜라 기자
2021.04.21 09:28:06

김포공항점, 29일부터 9개월간 선봬
대규모 체혐형 전시 콘텐츠
온라인 사전예약…얼리버드티켓 판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어벤져스 스테이션’ 전시. 롯데백화점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롯데백화점이 대규모 체험형 에듀테인먼트(에듀케이션(교육)과 엔터테인먼트(흥미)의 합성어) 전시인 ‘어벤져스 스테이션’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세계 20개 이상 도시에서 성황리에 열린 마블의 ‘어벤져스 스테이션’ 전시를 오는 29일부터 9개월간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벤져스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한국 외화 역사상 흥행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초대형 규모(2190㎡)로 마련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자문 파트너로 지정해 STEM 교육(과학·기술·공학·수학을 합친 교육) 방식을 접목해 설계된 에듀테인먼트 전시다. 눈으로 보기만 하는 전시를 넘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구성해 관람객들이 어벤져스 스테이션 요원이 돼 몰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에서는 어벤져스의 주인공인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토르, 블랙 위도우, 블랙팬서 등 히어로들의 영화 속 의상을 대형 피규어로 선보인다. 또 오리지널 세트 및 히어로들의 의상과 장비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9개의 스테이션을 구성했다. 관람객은 아이언맨 연구소에서는 수트를 착용하고 전투 훈련 시뮬레이션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토르의 우주 전망대, 헐크 실험실 등을 테마로 훈련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는 원활한 방역 관리를 위해 당분간 네이버(035420)와 인터파크에서 온라인 사전 예매만 진행한다. 현장 발권은 추후 상황에 따라 검토할 계획이다.

전시 오픈에 앞서 오는 28일까지 15% 할인된 가격의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22일엔 1000개 한정으로 ‘어벤져스 스테이션 리미티드 에디션 포스터북’을 증정하는 VIP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장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를 유치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