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안전공감 캠페인' 전방위 전개
by남궁민관 기자
2017.06.30 08:45:25
| 현대글로비스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구수동 한 골목 담벼락에 '안정공감 벽화 그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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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안전공감 캠페인을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대표 물류기업으로 안전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안전공감 벽화 그리기' 행사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구수동에서 현대글로비스 직원과 가족, 현대글로비스 대학생 홍보대사 영글로비스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벼락 34m에 걸쳐 벽화를 그리는 행사를 실시했다.
벽화작업은 지역 주민들의 보행과 학생들의 통학 시 이용되는 생활도로에서 펼쳐졌다. 차량과 사람이 함께 통행하는 골목 담장에 도로 교통에 관한 이미지를 그려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주변을 지나는 재난재해 예방 인식을 위해 태풍·지진 등 천재지변 이미지도 담았다. 또 삭막한 담벼락에 알록달록한 색을 입혀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 환경개선에도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글로비스는 어린이 재난 안전 캠프도 전개 중이다. 지난 4월28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24일까지 재해구호협회 파주물류센터에서 진행되며 서울·경기 거주 초등학생 및 교사 1400여명이 참여했다. 지진 및 화재 대피 훈련,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작동법 실습 등 어린이들이 재난 현장에서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실무적인 교육으로 이뤄졌다.
오는 8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고속도로 이용객과 장시간 차량을 운전하는 화물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도모하기 위해 안전운전 용품 세트를 배포한다. 안전운전 용품 세트는 운전자들이 차내에서 간편하게 졸음을 쫓을 수 있도록 졸음방지용 껌과 패치, 지압기, 졸음방지 경보기 등으로 구성했다.
이 외에도 지난 4월 '2017 안전공감 마라톤'을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안전공감 마라톤은 참가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VR(가상현실)기기를 이용한 난폭 운전 위험성 체험, 차량 전복 머신을 활용한 안전벨트 효과 체험, 어린이를 위한 안전 퀴즈 대회 등 참여의 장으로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