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월부터 지하철 출입구 흡연자 단속"

by정태선 기자
2016.07.31 14:13:24

한 달 앞두고 집중 홍보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의 흡연자 단속 한달을 앞두고 지하철 출입구에서 집중 홍보에 나선다.

시는 지난 5월 1일 서울시 관내 지하철역 모든 출입구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9월 1일자로 4개월 계도기간이 끝난다.

서울시는 한달동안 홍보를 강화해 시민의 자발적인 금연구역 준수를 유도하고,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제도를 정착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도 330여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한성대입구역, 독바위역 등 시내 전역의 주요 지하철 출입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홍보를 진행한다.



종로구 광화문역에서는 서울도시철도공사 및 종로구 보건소 직원 등 30여명, 성북구 한성대입구역에서는 금연금주 어머니모니터단, 서울메트로 및 성북구 보건소 직원 등 20여명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강남구 강남구청역 일대에서는 시민들에게 흡연매너 홍보물과 금연클리닉 홍보물(지압봉, 물티슈 등)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당연히 금연’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자 정기적으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면서 “서울시, 자치구, 기관, 시민단체가 협력해 홍보를 진행한 만큼 단속을 앞둔 9월 전까지 지하철 출입구 금연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