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5.11.03 09:30:3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특급호텔에서 폭력조직 칠성파 행동대장의 결혼식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유명 연예인도 모습을 드러낸 걸로 확인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일 서울 송파구의 유명 특급호텔에서 부산 폭력조직 칠성파의 행동대장 A씨가 결혼식을 올렸다고 YTN이 보도했다. 경찰은 칠성파 결혼식이라 혹시 일어날지 모를 충돌에 대비하고자 경찰 200여명을 호텔 주위에 투입하기도 했다고 YTN은 덧붙였다.
칠성파 행동대장의 결혼식에는 25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유명 연예인이 결혼식 사회와 축가를 맡는 등 호화롭게 치러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하객 수와 맞먹는 230여명의 경찰을 예식장 안팎에 배치했고 예식은 다른 조직과 충돌이나 불상사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칠성파 행동대장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는 결혼 그 자체보다 하객으로 참석한 연예인이 과연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