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SR고속철도 정보시스템 사업 수주

by김관용 기자
2015.04.13 09:40:1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아시아나IDT가 SR(옛 수서고속철도 주식회사)이 발주한 SR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나IDT는 주 사업자로서 2016년 6월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서에서 출발하는 SR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철도 이용 고객에게 안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또 대국민 서비스 사업자로의 개인정보보호 등 법적 규제사항 준수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아시아나IDT는 이 사업에서 대국민서비스를 위한 보안 및 인프라 강화, 사용자 편의성 및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연계성, ERP 중심의 노선 수익성 분석, 안정적인 운영과 신속한 유지보수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나IDT는 이번 시스템을 빅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메모리 솔루션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차세대 ERP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창호 아시아나IDT 제조/운송부문 상무는 “본 사업 수주를 통해 아시아나IDT가 철도 운송분야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아시아나항공, 금호고속 등 그룹사 IT서비스 경험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항공/육상 운송분야 전문 역량을 발휘해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