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4.05.13 09:44:4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연방 의원들이 세월호 조문록 서명에 동참하며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 행렬에 힘을 보탰다.
미 상·하원의원 39명은 12일(현지시각)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한국민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와 서명을 담은 조문록을 주미 한국대사관에 전달했다.
세월호 조문록 서명에는 미 상원의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외교위원장과 하원의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의원 등 미 연방 의회 의원 39명의 서명이 담겨 있다.
이밖에 벤 카딘(민주·메릴랜드)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의원, 엘리엇 엥겔(민주·뉴욕) 하원 외교위 간사, 스티브 섀벗(민주·오하이오) 아태 소위원장 등 상원의원 14명과 하원의원 25명이 각각 서명했다.
메넨데즈 위원장은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함께 간다”고 밝혔고 로이스 위원장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희생된 사람들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세월호 조문록 서명란에 적었다.
기타 상원의 팀 케인(이하 민주·버지니아), 존 테스터(몬태나), 밥 케이시(펜실베이니아), 지인 샤힌(뉴햄프셔),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마크 베기치(알래스카), 마크 유달(콜로라도), 바버라 박서(캘리포니아), 팀 스콧(이하 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짐 리쉬(아이다호) 의원이 세월호 조문록 서명에 참여했다.
하원 공화당에서는 크리스토퍼 스미스(뉴저지) 외교위 아프리카 소위원장, 일레나 로스-레티넨(플로리다) 중동 소위원장, 맷 새먼(애리조나) 서반구 소위원장, 폴 쿡(캘리포니아), 조지 홀딩(노스캐롤라이나), 랜디 웨버(텍사스), 스콧 페리(펜실베이니아), 스티브 스톡먼(텍사스), 론 드샌티스(플로리다), 테드 요호(플로리다), 루크 메서(인디애나), 켄 캘버트(캘리포니아) 의원이 서명했다.
하원 민주당 소속으로는 앨비오 시레스(뉴저지), 제럴드 코널리(버지니아), 데이비드 시시넬리(로드아일랜드), 후안 바르가스(캘리포니아), 브래드 슈나이더(일리노이), 에이미 베라(캘리포니아), 그레이스 멩(뉴욕), 로이스 프랭켈(플로리다), 툴시 가바드 (하와이), 빌 포스터(일리노이) 의원이 세월호 조문록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